스웨덴, 나만을 위한 맞춤패션 시대 연다

 

KOTRA 스웨덴 스톡홀름무역관

 

- H&M, 구글과 손잡고 패션시장에 변화 바람

- 코디드 쿠튀르 앱으로 나만을 위한 맞춤 패션 제작

 

오직 나만을 위한 맞춤 패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 글로벌 패션업체들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최근 오직 한명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만든다는 독특한 컨셉트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음

  - 특히 이러한 시도는 그동안 SPA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저렴한 가격과 대량 판매의 장점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나타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됨

   * 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줄임말로, 유행에 맞춰 바로 바로 만들어내는 옷이라는 의미

 

코디드 쿠튀르 패션

  - 세계적인 SPA 브랜드 기업인 H&M사가 지난해 구글과 손잡고 '코디드 쿠튀르(Coded Couture)' 앱을 개발했는데, '맞춤 패션'이라는 뜻을 가진 코디드 쿠튀르 앱은 모바일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 맞춤 드레스의 제작이 가능함

  - 휴대전화에 IT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록하고, 이를 재해석한 데이터 드레스(Data Dress)를 디자인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드레스를 제작한다는 컨셉트임

  - 20172월 뉴욕 패션위크에 맞춰 H&M의 자회사인 디지털 패션업체 아이비레벨(Ivyrevel)이 구글을 통해 수집한 개인별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 패션을 만드는 코디드 쿠튀르를 선보인 바 있음

  - 아이비레벨은 2013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디지털 패션기업으로. 테크닉 혁신을 통해 미래의 패션을 창조한다는 취지로 디지털 세대들에게 꼭 맞는 데이터 드레스를 탄생시킴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패션

 

패션계의 변화 바람

  - 그동안 패션상품들은 주로 디자이너와 제작자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제품 중에서 소비자가 취향대로 선택하는 구조였음. 물론 제작전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이 있긴 하지만 개인의 취향과 니즈를 모두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대량 기성복 제작이 일반적이었음

  - H&M사의 한 관계자인 Johan Bjorksted씨는 "그동안 '맞춤 옷'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맞춤 제작이 그저 개인의 신체 사이즈와 특징에 맞게 제작한 것에 불과했다면, 새로 나타난 '코디드 쿠튀르'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기존의 맞춤 패션과 다소 차이가 있다"고 밝힘

  - 오직 한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옷을 제작하려면 가장 먼저 그 사람의 삶의 패턴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러한 문제를 구글과 손을 잡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었음

  - 스마트폰의 해당 앱이 사용자가 어디를 가든 함께 하면서 그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며 생활하는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것을 하기 좋아하는지 등 라이프스타일을 체크하는데, 이는 코디드 쿠튀르 앱의 '상황인지 기능(스냅샷 API*)'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음

    * API는 모바일 앱이 사용자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에 지능적으로 반응하도록 돕는 것으로 사용자의 위치나 행동, 사용자 근처에 무엇이 있는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

  - 센서를 통해 일주일간 입수한 데이터와 구글의 테크닉,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최종 분석되고 이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꼭 맞는 옷의 재료부터 스타일 핏, 패턴 등으로 옷을 디자인할 수 있음

  - 일례로, 추운 지역에 거주하는 이에겐 따뜻한 벨벳 소재의 옷을, 클럽에서 춤추기 좋아하는 이에겐 다이아몬드 모양이 촘촘히 박힌 디자인의 옷을 제작하는 식임. 그렇다 보니 최종 디자인된 패션은 독창적이고 트렌디하며, 개인에게 꼭 맞는 드레스일 수밖에 없음

  - 한편, 사용자가 최종 디자인을 본 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임. 소재, 컬러, 장식은 물론 일할 때 입을 것인지, 파티에서 입을 것인지, 제작되기 전에 그 용도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함

  - 고객은 스마트 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H&M사의 디지털 패션 자회사인 아이비레벨에 입력시킨 개인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 드레스'를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맞춤 의상 제작이 가능하게 됨

 

<코디드 쿠튀르 앱 및 제작과정>

    이미지

자료원: www.ivyrevel.com

  

<구글과 아이이비레벨이 공동 개발한 Coded Couture >

  이미지 

자료원: www.ivyrevel.com

 

시사점

 

패션계에도 4차 산업혁명 바람

  -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패션업계에서도 이러한 시도가 목격되고 있음

  - 아이비레벨의 Aleksandar Subosic 대표는 "구글과 H&M이 시현한 코디드 쿠튀르는 컴퓨터가 고객의 패션 취향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습관, 위치 등을 주간 단위로 입력해 최적의 패션을 선물한다는 개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힘

  - 애플리케이션이나 GPS 등의 IT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려는 패션기업들의 행보에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이유임

 

빨라지고 있는 패션 시계, 맞춤시대 여는 노력 필요

  - 글로벌 패션계의 제품 제작과정이 상품기획에서 판매까지의 과정을 매 단계별로 넘기는 릴레이식 패스트패션(SPA) 방식에서, 공정기간을 더욱 단축하는 동시 진행형으로 바뀌는 추세여서 속도가 경쟁력이 되는 모양새임

  - 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의 줄임말로, 의류의 기획과 디자인 단계부터 생산·제조·유통·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아 비용을 절감한 덕분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함

  - 그러나 이와 같은 패션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SPA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저렴한 가격과 대량 판매의 장점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 상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음

  - 우리 관련 기업들도 H&M사의 사례에서 힌트를 얻어 의류 뿐만 아니라 소비자층이 두터운 가방이나 신발 등 패션잡화 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해 개인별 맞춤시대를 열어 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임

 

 

 

자료출처 : KOTRA 해외시장뉴스(http://news.kotra.or.kr)